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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박물관은 ‘고고학’의 기본자료인 ‘유적’ ‘유구’ ‘유물’을 활용하여 효고현의 고대 문화를 조명하는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. 이렇게 말씀드리면 좀 갑갑하게 여기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, 실제로는 관내에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와 이야기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. 얼핏보면 ‘고고학’과는 인연이 먼 것 같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은 것도 우리 박물관의 특징입니다.
그것은 옛날 물건들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, ‘만지고’ ‘느끼고’ ’시도해보고’ ‘생각하는’ 즐거운 장치가 전시실 곳곳에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. 발굴의 모의체험, 수수께끼 풀기의 문과 서랍, 고대인 변신코너 등 다양하게 즐기면서 고고학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. 또 나우만 코끼리를 쫓는 구석기인과 큰 석관을 모신 왕묘 내부, 배를 수단으로 한 중국과의 교류 등 박력있는 실물 크기의 디오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고대의 효고 세계로 타임 슬립되어 갑니다. 자원봉사자의 정성어린 지도 아래 곡옥 만들기와 불피우기 등 고대체험도 매일 가능하며, 1년 내내 다양한 체험과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.
물론 고고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나 강연회 등도 알찬 내용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.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대규모 재해를 비롯한 환경파괴와 분쟁 등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것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. 박물관에서 다양한 이벤트 참여와 체험을 통해 고난을 극복해온 선조들의 ‘지혜와 궁리’를 배우는 것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해 가는 열쇠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. 박물관의 심벌마크에 적힌 ‘Past&Future’라는 말에 담긴 생각을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, 저희 직원 일동은 밝고 건강하게, 그리고 진지하게 임무를 다하고자 합니다.
‘만지고, 느끼는 고고학의 원더랜드’ 효고현립 고고학 박물관에 꼭 오십시오.
히시다 테츠오
효고현립 고고학 박물관은 ‘참가체험’ ‘네트워크’ ‘변화·성장’을 중심으로 효고현내의 유적에서 출토된 고고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현내 전역에서 전개하기 위해 2007년에 개관했습니다.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박물관의 활동에 주역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참가체험형 박물관입니다.
고대문화에 대한 효고현민의 교의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유적 및 고고자료의 활용을 통해 주민들의 교류를 촉진하고 교육, 학술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을 사명으로 합니다.
상냥함과 친근함, 사랑스러움이 가득찬 장래에 희망을 거는 ‘어린이 손’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. 아래로 향하는 손은 과거를 찾는 손, 위로 향하는 손은 미래를 잡는 손입니다. ‘Past & Future’라는 말과 함께 효고현립 고고학 박물관은 과거 선조들의 삶의 흔적을 통해 미래를 창조합니다.